Posted 2012/01/14 16:30
항우와 유방은 중국 천하를 놓고 대결한 영웅이였다. 두 사람은 여러모로 상반된 인물이었는데 항우는 명문가 출신으로 기세나 실력면에서 뛰어난 인물인데 반하여 유방은 시골 건달 출신으로 전쟁에서는 다소 서툰 지락가에 속했다.
항우가 잘 쓰는 말은 "어떠한가(何如)!"였다. 싸워서 이길때 마다 부하들을 향해 이 말을 던지며, 당대 최고의 전사자이자 지도자임을 자부했다. 이와달리 유방은 늘 부하들에게 "어떻게 하지(如何)?"라고 물어봤다. 닥친 어려움에대한 의견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자신의 능력을 과신한 항우는 동료나 부하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단독으로 일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고 충성스런 부하장수들과 신하들은 점차 말문을 닫았다. 반면 항상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유방은 부하 장수와 신하들에게 권한을 나누어주고 그들을 잘 활용했다.
최후의 승자는 유방이였다. 동료나 부하들의 의견을 존중했던 그를 많은 이들이 믿고 따랐고, 수많은 부하 장수들의 도움으로 한 나라의 초대 황제가 될수있었다.
판소리에서도 일고수 이명창(一鼓手 二名唱)이라는 말이 있다.
북을 치는 사람이 첫째이고 소리를 잘하는 사람이 그 다음이라는 뜻으로
아무리 명창이라 할찌라도 고수가 잘해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명창 혼자서 훌륭한 판소리를 만드는 것 같지만, 소리를 북돋아주는 고수가 없다면 결코 훌륭한 판소리는 불가능하므로, 진정한 명창은 뛰어난 고수를 알아보고 존중한다는 의미이다.
출처> http://blog.daum.net/papakr/10340399



